국내여행 이야기

동해 겨울바다(정동진과 삼척)

가나안노인복지원 2019. 1. 30. 15:13



동해겨울바다/정동진.삼척



2018년도 12월로 접어 들었다.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되어간다.

중년의 남성들이 아쉬운 한해를 뒤돌아 보며 강원도 겨울바다를 찾는다.

천안에서 3시간 거리. 강릉에서 주문진으로 빠져 25분쯤가서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렀다. 회 그리고 대게 그리고 곰치국까지

푸짐하게 사가지고 다시 정동진으로 내려왔다.


펜션에 도착하자 어느덧 해는 바다 아래로 들어가고 있다.



인터넷으로 찾은 테라 176펜션.

창밖에 바다경치도 GOOD. 펜션도 깔끔하고 방도 따뜻하니 만족감을 감추기 어려웠다.



펜션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옥상 바베큐파티장으로 이동하여

준비해온 회 그리고 대게와 곰칫국을 무지 먹어댔다.




정동진 시내로 노래방도 한번 갔다와서 푹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해가 떠오른다.


아침을 먹고 테라176펜션 1층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펜션앞 겨울바다를 바라본다.


겨울바다의 진풍경을 보기위해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간다.

정동길부채길은 썬쿠르즈 매표소가 있고, 심곡항매표소가 있다.

썬쿠르즈 매표소에서 출발하면 전체적으로 내리막길이고

심곡항매표소에서 출발하면 마지막에 계단 오름길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썬쿠르즈 매표소길을 택하고 썬쿠르즈 주차장으로 갔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이다.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면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총 길이는 약 2KM이고 여유있게 걸어가면 1시간 정도 걸린다.

겨울바다에 햇살이 비치어 반짝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갈매기들도 바위섬에서 따스한 햇살을 즐긴다.

나의 멋진 친구들이다. 나는 영원한 찍사.


바위이름을 뭐라고 했는데 어거지로 갔다 붙인 이름

같아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심곡항 등대가 종점을 다왔다는 신호를 준다.

심곡항에서 썬쿠르즈매표소까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타고가면 되지만

너무 줄도 많이 서있고,  4명씩 나누어 택시를 타도 비슷 할 듯해서 택시를 탔다.

택시비는 메타기로 갔는데 우리는 8000원, 다른친구들은 6000원이다.

왜 그럴까?



동해바다를 끼고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삼척 추암해수욕장이 보인다.

추암해수욕장이 남한산성의 '정동방'이란다.  그런데 어쩌라고?

멋진 겨울바다를 본다. 멀리보이는 바위가 추암촛대바위다.



추암촛대바위다. 바위가 아래서 위로 자라난듯하다.


촛대바위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이사부사자공원이 있다.

신라장군 이사부는 동해상의 섬나라 '우산국(울릉도)'을 정벌한 장수다.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할때 육지에 상륙하기 어려운 저항에 부딪치자

나무로 사자를 만들고 가지고 가서 항복하지 않으면

맹수를 모두 풀어 죽이겠다고 하자 우산국이 항복했단다.ㅋㅋㅋ

[이사부와 사자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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